‘충주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등 6건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고시
‘충주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등 6건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고시
  • 대한뉴스
  • 승인 2009.12.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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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4일 “충주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등 4건을 유형문화재로, “충민공 임경업초상” 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총 6건의 문화재를 지정 고시했다.

유형문화재 제311호 “충주 용화사 석조여래입상(忠州龍華寺石造如來立像)”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배모양(舟形)의 광배를 만들고 그 앞에 지물을 들고 있는 여래입상을 조각하였다.

얼굴은 파손되어 상호를 알 수 없지만 풍만한 아래턱과 미소를 띄고 있으며, 불신은 어깨가 넓고 풍만하여 입체감이 두드러진다. 또한 보관을 쓰고 꽃송이 같은 지물을 들은 모습은 여래상으로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유형문화재 제312호 “보은 보은사 석조여래입상(報恩報恩寺石造如來立像)”은 삼년산성 내에 위치한 보은사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입상이다.

얼굴 부분은 양 눈 사이가 가깝고 눈매는 약간 처져 있으며, 삼각형의 코, 입술선의 흐릿한 윤곽 등 소탈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에 보수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신은 옷주름이 유려하며, 조형성이 뛰어나는 등 얼굴에 비해 조형성이 뛰어나다.

이 불상은 보은읍 대야리 미륵당이산에서 50~60년 전 현 위치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3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을 접합해 놓은 상태이다.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유형문화재 제313호 “보은 보은사 지장시왕탱화(報恩報恩寺地藏十王幀畵)”는 삼년산성 내 보은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3열의 권속(불보살을 따르는 협시존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존은 꽃잎형태의 두광과 신광을 두르고, 왼손에 투명보주를 들고 있다. 협시보살은 도명존자, 무독귀왕을 비롯 시왕(十王)이 제1·2열에 배치되어 있으며, 제3열에는 동자, 판관 등이 묘사되어 있다.

고종 32년(1896) 약효 등 3명의 화사들이 제작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약효는 19세기 후반 충청도를 중심으로 다수의 불화를 그린 화사로 알려져 있다.

유형문화재 제314호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파 족보판목(慶州金氏版圖判書公派族譜板木)”은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파의 족보를 간행하고 전해지는 판목이다. 목판의 본래 수량은 40개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23개만이 전하여 오고 있으며, 판목이 목판으로 새겨진 것은 1685년경으로 추정된다.

일부 소실되기는 하였으나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17세기 지방인쇄술의 수준과 판각술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이다.

문화재자료 제69호 “충민공 임경업초상(忠愍公林慶業肖像)”은 현재 충주 충렬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충민공 임경업영정(충북 유형문화재 제179호)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임경업 초상과 비슷한 크기로 세부묘사에서만 차이를 보일뿐 동일한 원본에서 유래한 모사본 임을 알 수 있다.

초상의 상단에 적혀 있는 화제(畵題)를 통해 1706년 이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정면모습의 인물상과 주변에 사물을 배치하는 등 중국 명·청 시대 초상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자료 제70호 “법주사 수정암 석조여래좌상(法住寺水晶菴石造如來坐像)”은 수정암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이다.

얼굴 모습은 이목구비가 잘 정제되어 있으며, 불신은 굴곡이 없는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안정감과 비례감이 뛰어나며, 손 모양과 손에 들린 작은 공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추정된다. 조성시기는 조선후기에서 근대 말로 추정된다.

남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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