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모집 난…87명 학생 중 77명이 외국인
대학원 모집 난…87명 학생 중 77명이 외국인
  • 대한뉴스
  • 승인 2009.12.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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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대학들이 대학원 정원 채우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난이 계속되면서 편입생까지 뽑고 외국인 학생 유치를 통해 간신히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대학원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 전형을 실시했지만 지원자 수는 대부분 모집정원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최근 일반대학원과 각 특수대학원 신입생 추가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전북대와 군산대도 모집정원에 비해 지원자가 크게 부족, 다음달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북대 일반대학원의 경우 특별전형에서 544명을 뽑았지만 474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는 지원자가 278명에 그쳤다.


군산대는 국립대에서는 그 예가 거의 없는 대학원 편입생 선발계획까지 마련, 시행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원광대와 우석대·전주대 등 사립대에서는 결원 충원을 위해 매년 석·박사 과정에서 2·3학기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진학을 외면하면서 도내 대학들은 장학금 혜택을 내걸고 외국인 학생들을 정원 외 모집으로 유치, 빈자리를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내 각 대학 일반대학원에는 최근 외국인 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 전체의 20~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대의 경우 현재 일반대학원 재학생 1917명 가운데 외국인 학생이 397명으로 약 21%를 차지했다. 또 우석대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135명 중 외국인이 53명에 달했다.


게다가 몇몇 학과는 대학원생 대다수가 외국인으로 채워지는 사례도 있다. 실제 전북대 무역학과의 경우 석·박사과정 재학생 87명 중 외국인이 77명에 이른다.


한편 전북도내 대학 관계자는 "정원외로 들어오는 외국인 학생이 늘어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고학력자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지원자가 갈수록 줄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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