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인 CCTV는 지난 7일 국제뉴스 프로그램에서 전문가 쑹샤오쥔(宋曉軍)을 초청해 이와 관련된 화제를 집중 분석했는데, 유명 사회자 수이쥔이(水均益)와 쑹샤오쥔이 대담을 나누는 동안 화면에는 ‘의욕적이고 놀라운 한국의 구상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가’라는 자막이 중간에 나왔다는 것.
한편, 쑹은 경기도 화성과 평택 등지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를 잇는 4개 예상 노선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한국은 이 터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북아 물류중심이 되려는 꿈을 실현하면서, 중국 중서부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대담 내용은 신화사,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언론 전자판에 일제히 게재됐지만 중공 당국의 입장에 대한 부분은 모두 제외됐고, CCTV도 웹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이 부분을 삭제했다.
그러나 인민일보 전자판이 전문 이 문제 토론을 위해 개설한 웹페이지(scitech.people.com.cn/GB/10558011.html)는 대부분의 공간을 반대론자들의 의견을 자세히 소개하는데 할애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반대론자들의 이유는 기술난제, 안보위협, 환경파괴 외 경제, 정치, 외교 면에서도 중국에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