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문화/관광산업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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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주한EU상공회의소와 MOU 체결
  • 대한뉴스
  • 승인 2009.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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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EU상공회의소는 MOU 체결의 후속 사업으로 2010년 G20 기간 중 EU 지역의 다양한 문화 및 예술을 소개하는 EU 지역 Film Festival을 서울에서 공동 개최하고, 한-EU 지역 애니메이션 업계 공동제작협의체를 구성하여 이 분야의 공동 투자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제e스포츠연맹(IeSF)의 e스포츠 글로벌 표준화를 상호 지원하여 한국 게임 산업의 EU 지역 진출과 EU 지역 게임 산업의 한국 진출에 대해 협력하고, IeSF European 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의 추진 또한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금) 오전 주한EU상공회의소와 업무협력 MOU를 문화부 5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는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한-유럽연합 간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에 있어 문화 교류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동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문화/예술/콘텐츠산업/관광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취지하에 이루어 진 것이다.

유럽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세계 시장점유율 35.5%로 세계 2위의 소비시장이지만 우리 콘텐츠의 대유럽 수출규모는 전체의 8.6%(‘07년 기준)로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유럽 콘텐츠 수입 규모 역시 전체 콘텐츠 수입액의 15%로 북미, 중국, 일본 대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내년 한-EU FTA가 발효되면 한-EU 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영화/애니메이션 등 시청각물이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한-EU 공동 제작물로 인정되는 등 제도적 협력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럽연합(EU) 관련 정책입안 및 실행에 대한 자문을 위하여 외국인 자문단을 구성하고, 주한EU상공회의소의 산하에 문화관광위원회를 설치하여 한-EU 지역 교류와 산업협력, 정책 건의 등에 있어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콘텐츠 생산 10대 강국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5개의 유럽국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5개 국가의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21.6%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관광 10대 강국 역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대부분이 유럽의 국가들이다” 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그동안 저조했던 한국과 유럽연합 간 문화/콘텐츠산업/관광 등의 교류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관광객 중 순수하게 관광으로 오는 사람들은 드물지 모르지만 국제회의, 비즈니스 등 때문에 오는 사람들은 많다”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는 심중을 내비쳤다. 아울러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제작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마리 위르티제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에는 지리적인 여건 때문인지 문화, 관광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가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 협약을 반겼다.

취재/ 김유진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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