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서울시민, 세종시 '재검토 또는 수정'해야
대다수 서울시민, 세종시 '재검토 또는 수정'해야
서울시의회 진두생 운영위원장, 세종시 계획 관련 시민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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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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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진두생 위원장

지난 10월 26일,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진두생 위원장(한나라당, 송파3)이 서울시민 2,337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계획에 대한 ARS(전화자동응답조사)에서 나타난 "수정하여 추진해야 한다" 760명(35.5%), "백지화 해야 한다" 694명(29.7%)을 합한 65.2%가 원안 추진에 반대한 것에 비하면 약간의 오차가 있었으나 60% 이상의 시민이 세종시 계획은 수정 또는 백지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컸다고 23일(수) 밝혔다.

 

이번 시민여론조사는 진두생 운영위원장이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전화자동응답시스템인 ARS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여론조사기관인 (주)마케팅인사이드에 의뢰하여 12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시민 20세 이상 69세 이하의 남·여를 대상으로 연령과 자치구별 인구수를 감안하여 조사원이 직접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시민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에 따르면, 세종시 계획에 대하여 94.1%의 시민이 세종시 원안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재검토 또는 수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가 49.7%, 계획을 백지화 시켜야 한다"가 11.0%,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가 29.4%, 무응답이 9.9%로 원안 추진을 대답한 시민에 비해 수정 또는 재검토 등을 대답한 시민이 31.3% 훨씬 더 많았다.

 

세종시 계획을 수정 또는 백지화 등을 주장하는 시민들은 "사업효과에 비해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가 53.9%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2.3%에 달해 66.2%의 응답자가 행정부처를 이전해야 한다는 세종시 계획의 원안에 대해 비효율성과 국가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우려했다.

 

그러면 세종시 계획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행정부처 이전은 제외하고 녹색과학 지식산업을 포함한 과학비즈니스 도시 구축"이 60.6%, "첨단산업 및 대기업 유치"가 27.0%로 87.6%의 시민이 행정부처를 이전하는 것보다는 지역 특성을 살린 계획도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 위원장은 “세종시 계획에 대한 지난번 ARS 조사에 이어 이번 직접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29.4%의 시민들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지만 국가 전체적 경쟁력과 국민의 번영을 생각한다면 대다수의 서울시민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이 지역특성을 살려서 계획도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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