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원 '삼봉농악' 복원 결실 맺다.
남양주문화원 '삼봉농악' 복원 결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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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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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문화원이 우리지역 문화발굴 및 보존(保存)의 일환으로 시작해 첫 결실을 거둔 ‘삼봉농악 재연행사’가 지난 20일 남양주시 조안면 남양주종합쵤영소에서 거행됐다.


<사진/남양주문화원 삼봉농악 복원 재연행사>

남양주문화원이 주최, 삼봉농악전수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삼봉농악 복원 재연행사는 지난 2년여에 걸쳐 사라져가는 우리지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의 발굴과 보존, 복원, 전승을 위해 노력한 결과 조안면 삼봉리에 전해져 내려오다 전수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그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는 삼봉농악의 기초자료의 조사와 수집, 악보의 일부를 채록하고, 문화체육관광부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해 심도 있는 자료조사와 악보채록의 완성 재현팀의 구성 등을 통해 마을원주민들과 함께 삼봉리 전통 두레농악을 복원한 것이다.


민속놀이 인 삼봉농악은 현재 농악 전수 3세대인 김완기씨를 비롯 13명의 농악기능 보유자가 생존하고 있다. 그들에 의하면 삼봉리 앞의 형국은 세명의 스님이 마을을 보호하는 모습으로 매년 농악을 해야 번성할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 1930년대부터 전승되어 온 이곳 농악은 주민들의 생활 속에 뿌리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에는 주변의 월문리, 금남리 등의 주민들에게도 교육을 통해 전파되고 있으나, 기능보유자들의 고령화에 따라 전승이 단절될 우려가 있어 보존과 전승이 시급하다.


<사진/남양주문화원 삼봉농악 복원 재연행사 현장>

한편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연구원 한국문학 김근태 박사는 “존폐의 위기에 선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놀이 농악을 복원하여 재연해 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우리고유의 문화가 점점 쇠퇴되어가는 오늘날 어렵게 발굴 복원한 우리 고유의 민속예술이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행정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양주문화원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농악을 복원하여 재연하는 뜻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삼봉농악이 성공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또한 남양주문화원은 "우리 고유의 농악을 복원해 재연하는 뜻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삼봉농악이 성공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날 재연행사에는 문화원 과계자 및 지역인사,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삼봉농악 복원 재연 행사>는 내년 1월말까지 공식보고서를 출판할 예정에 있다.


취재/배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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