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마지막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 가수 현송 ”
1막 마지막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 가수 현송 ”
2막은 아름다운 노래를 남기는 것.
  • 대한뉴스
  • 승인 2009.1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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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노력을 하면 꿈을 이룬다. 열정... 그것만이 미래를담보 합니다. 성장! 주변에 계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은 그것뿐입니다.”

인생 최고의 보람은 봉사.

60대가 넘어 ‘지울 수 없는 너’를 취입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가수 현송.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박수 받을 때가 행복하다는 그는 충북 영동 산간벽촌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13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16살에 홀로 서울로 상경했다.

“촌놈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무조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상황이랄까, 여건은 최악이었죠. 당시 서울역 앞과 남대문로 5가에서 살았습니다. 거리에서 먹고 자고... 그렇지만 나쁜 일은 안했습니다. 아니 못 했어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정직하게 살아야 복 받는다고 하신 말씀 때문에. 지금도 아이(자식)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출판사에 뛰어들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주)정문사 문화에 상무로 재직하고 있는 가수 현송. 철없던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완고한 아버지 밑에서 의지할 곳 없던 그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로 달래야했다. 서울로 상경한 이후에도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오면 당시 배호, 남진 씨의 노래로 향수를 달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소망은 아름다운 노래를 남기는 것.

“30십대 중반. 그동안 악착같이 저축 한 돈으로 일식집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경험미숙과 절친했던 분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처절하게 실패했죠. 그러나 좌절과 실망할 틈도 없었습니다. 아내와 어린자식들이 있었기에.”

음반 제작사에서 노래방에서 사용하는 기계들을 전국에 유통시키는 일을 하면서 음반취업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지만 포기했다고 한다. 맨주먹으로 상경하여 가정을 꾸리며 가장으로서의 역할도 힘겨운데, 가수라는 거창한 수식어는 화려한 사치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음반이 나오게 된 것은 ‘지울수 없는 너’를 작사한 안병록 선생을 만나,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루어 졌다. 그 후, 불교방송국 전국성지순례 및 산사음악회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생보람과 함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의 음반에는 타이틀곡 ‘지울 수없는 너’를 비롯하여 ‘사랑의 역사’ ‘이대로 가자’ ‘사랑은 가슴에’ ‘묻지마세요’ ‘고백’ ‘윤회’등이 실려 있다. 작곡가 서승일 선생(대표곡: 태진아 사모곡)이 힘을 실어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은 웃으며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은 나중이죠. 인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반듯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남기는 것이 소망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양보의 미덕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인생2막을 시작하는 가수 현 송. 국내가요가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져 진정한 중년가요가 아쉬운 이때. 경인년에는 그의 노래가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취재/ 김건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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