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南鏞)는 아르헨티나 이동통신 사업자인 페르소날(Personal)을 통해 중남미 시장 최초의 3G 제품인 HSDPA폰(모델명: LG-MU500)을 출시한다.
‘LG-MU500’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초고속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세계 어디에서나 전화기 한대, 하나의 번호로 편리하게 통화하는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130만 화소 카메라,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이메일 서비스, 뮤직 플레이어, 영상통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LG-MU500’은 미국의 AT&T社(옛 싱귤러 와이어리스社)를 통해 100만대 이상 판매된 LG-CU500을 중남미 시장에 맞춰 출시한 휴대폰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인정한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중남미 3G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안승권(安承權) MC사업본부장은 “이번 중남미 시장 최초의 HSDPA폰 출시는 LG전자의 앞선 3G 기술력과 품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앞선 기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휴대폰으로 중남미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피라미드(Pyramid) 리서치에 따르면 중남미 3G 시장은 2007년 230만대에서 2010년 1,360만대로 성장해 중남미 전체 휴대폰 시장의 9%가 3G 제품일 것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는 지난 99년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 진출해 브라질, 멕시코,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전 지역에서 활발한 휴대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과 멕시코 CDMA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남미 전체에서 1,0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시장점유율 8.3%로 3위를 달성했다.
박 주 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