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버스정보시스템' 있으나 마나
전주 '버스정보시스템' 있으나 마나
잦은 고장에 제 기능 못하고 예산낭비
  • 대한뉴스
  • 승인 2010.0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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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설치한 'BIS(버스정보시스템)'가 승강장 안내단말기의 부족과 잦은 고장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BIS시설과 관련해 승강장 안내단말기는 전체 버스정류장의 15%에만 설치돼있는 상태. 게다가 현재 설치된 것의 58%가 고장으로 정보제공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승강장 안내단말기는 전주지역 전체 버스정류장 900여 개소 중 136개소에 설치됐으며, 나머지 764 여 개소에는 설치되어있지 않다.


또 이들 안내단말기 중에서도 57개소에 설치된 것만 제대로 작동되고 있을 뿐, 나머지 79개소에 설치된 것은 시설이 낡고 고장이 나 작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내버스 승강장 안내단말기는 버스 승강장에서 어느 시내버스가 도착하는지, 또 언제 행선지별 시내버스가 도착하는 지 등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승강장 안내단말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데다 일부에서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시가 내세운 BIS 시스템의 구축은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내버스에 부착돼있는 버스단말기와 시내버스의 현재 위치를 전파를 통해 교통정보센터에 알려주는 무선기지국의 수도 절대 부족한 상황.


전문가들은 현재 신호등이나 교차로 233곳에 설치돼 있는 무선 기지국의 경우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지국이 설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BIS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막대한 예산 낭비까지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34억 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2억 원 등 모두 46억 원을 투입한 상태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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