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기상을 좀 더 가까이!
징기스칸의 기상을 좀 더 가까이!
한몽민간협력증진위원회 창립 대회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10.0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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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자원국에 손꼽힐 정도로 매장된 자원의 종류와 양이 풍부한 몽골(Mongolia). 과거 징기스칸이 세계를 제패하며 그 기상을 떨치던 몽골은 현재 우리나라와 1990년 3월 수교한 후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는 곳이다.


그러한 긍정적인 관계 속에서 한-몽 자원 협력위원회 출범, 몽골 대형 광산개발 프로젝트의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녹색산업분야 협력 기반 구축 등 양국 간 협력범위를 증진시키는 데에 정부의 지원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 이외에 한-몽 간 민간 차원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출범된 민간협력증진위원회는 19일(화)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다.



 

▲ 한국-몽골 민간협력증진위원회 공정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정희 기자

 

이 날 창립 대회에는 공정훈 한몽민간협력증진위원회 이사장과 분과위원장들을 비롯해 천영우 외교부 차관, 김기영 광운대 총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몽골측 푸레브수렌 몽골 대통령실 외교정책수석과 Gerel 주한 몽골 대사 등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대회장을 빛냈다.


이번 창립 대회를 주최한 공정훈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 7.4배의 광활한 영토를 가진 몽골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첨단 기술과 큰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 양국의 이러한 장점이 합쳐지면 큰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편적이고 단기적일 수 있는 정부 차원을 넘어서 경제․사회․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추진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고 공 이사장은 말했다.


천영우 외교통상부 차관은 축사에서 "한-몽의 역사 및 문화적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기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민간 차원의 친밀감이 증대됐다는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양국 수교가 올해로 20년을 맞아 성년의 시기를 맞이한만큼 튼튼한 토대를 위한 민간 협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좌) 몽골 대통령실 푸레브수렌 외교정책수석, (우) Gerel 주한 몽골대사 ⓟ박정희 기자


몽골측 인사인 푸레브수렌 대통령실 외교정책수석은 축사를 통해 "몽골의 이웃인 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다. 특히 산업화의 발전이 필요한 몽골에게 이러한 한국의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두 양국의 긴밀한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협력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고 밝혔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하나의 이웃으로 보고 있으며 서로의 모든 것을 교환하기에 거리낌 없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계속해서 증진되길 빈다"고 이야기했다.


또다른 몽골측 인사 Gerel 주한 몽골대사는 "몽골은 한국을 '무지개 나라'라고 부르며 한국은 몽골을 '바람의 나라'라고 칭한다. 눈에 보이지만 느낄 수 없는 무지개와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바람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러한 양국의 조화가 계속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내세웠다.


그는 "20년이 된 수교의 역사만큼 긴밀하고 돈독해질 양국의 관계를 믿는다. 물론 경제적인 교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양국의 협력 증진을 꾀한다"며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김기영 광운대 총장은 "현재 광운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47명의 몽골 학생들이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끔 학교 측면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기숙사 시설 확충과 장학금 인상 등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몽골 학생들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창립대회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희 기자

 

그는 "이들이 한국에서 배움을 쌓고 훗날 대사 및 영사 등의 훌륭한 인재로 활동을 함으로써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몽골에 대한 교육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협력을 꾀했다.



취재/ 양민제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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