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내부, 원형 그대로 잘 남아
덕수궁 석조전 내부, 원형 그대로 잘 남아
내부 벽체 철거하자 건립 당시 개구부 위치 등 원래모습 드러내
  • 대한뉴스
  • 승인 2010.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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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덕수궁(사적 제124호) 내에 있는 석조전의 내부 원형복원공사 중 건물 내부 벽체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실별 규모와 벽체 위치, 아치형 개구부(開口部) 위치와 형태, 벽난로와 연도(煙道)의 위치 등이 발견되어 고종황제가 사용하였던 당시의 집무실 등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석조전은 고종황제의 처소와 집무실로 건립된 서양식 근대건축물로 1900년에 착공하여 1909년에 완공하고 1919년까지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사용됐으나, 1933년부터 이왕가 미술관, 미소공동위원회 사무실,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내부 모습이 크게 변형되었다.



▲ 석조전 전경 ⓟ제공: 문화제청


문화재청에서는 변형된 석조전을 관계전문가의 의견과 고증자료를 근거원형대로 복원하고 가구 등 당시 생활상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하였으며, 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층 내부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치형 개구부 원형모습 및 철골구조 천장(3층) , 2층접견실(1918년 당시), 3층접견실(1918년 당시) ⓟ제공: 문화제청


석조전은 복원이 완료되면 대한제국의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대한제국 역사관’(가칭)으로 활용하고, 고종황제의 처소와 집무실을 당시의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대한제국의 역사성을 회복하여 민족문화의 자긍심 함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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