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이 만들어낸 자활생산품 날개를 달다.
저소득 취약계층이 만들어낸 자활생산품 날개를 달다.
  • 대한뉴스
  • 승인 2010.0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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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전재희 장관)는 올해 `자활생산품 유통활성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안정적 일자리 확대와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자활생산품이란? 저소득 취약계층이 보건복지가족부의 자활사업을 통해 제조기술을 익혀 스스로 만들어낸 상품으로 이를 통해 떡, 한과, 천연염색제품, 전통공예품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국 242개의 자활센터를 통해 가사·간병 등 서비스업이나 제빵 등 생산기술 등을 교육받은 뒤 기술을 살려 자활사업단이나 자활공동체를 꾸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다수 사업단과 공동체가 가사·간병사업, 외식사업, 홈클리닝사업 등 서비스분야에 진출하여 제빵과 건강식품 등 식품업과 봉제업 등에서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직접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품질이 뛰어난 자활생산품일지라도 영세한 사업규모 및 낮은 인지도, 마케팅 및 판로확보미흡 등으로 자활생산품 유통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업자금이 대부분 점포임대비용에 쓰여 초기자본이 부족해 2~6명 내외의 소규모 자활공동체가 많은데다 자활상품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낮고, 그간 제품생산에만 주력하다보니 포장 등 판촉기술과 유통거래망 확보에 소홀했던 점도 자활공동체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품질 좋은 상품이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유지할 수 없어 몇 년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해 다시 자활근로사업단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저소득층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내부거래망 구축, 품질개선,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자활상품의 유통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0년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복지부는 전국의 자활상품을 서로 소비할 수 있도록 내부거래망을 오픈(5월)함으로써 재료구입비 절감 및 재고감소 등을 촉진하고 포장사업단, 물류사업단 등 유통사업단을 구성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상품에 대한 품질인증 및 자활공동체에 대한 품질컨설팅과 우수상품 표준매뉴얼 제작·배포를 통해 장기적인 품질관리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앞으로 자활상품 브랜드를 개발하여 홍보효과를 높이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대형마트 입점지원, 온오프라인 거래망 구축, 직거래판매망 등 판로개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자활생산품 유통활성화와 착한소비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설선물세트‘해밀장터* 설날 선물특선’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해밀장터 설날 선물특선’은 자활사업의 10년의 노하우를 담은 쿠키, 곶감, 야생초차, 참기름, 비누, 스카프 등 80여종의 자활생산품으로 구성됐다.


전재희 장관은 이번 설날 선물로 쿠키선물세트와 상주곶감, 예천토종참기름 200여종을 구입했으며, 쿠키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부천소사지역 자활공동체‘빵과 사람들’을 4일 오전에 직접 방문해 직접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만든 케이크는 당일 오후 소사본1동에 사는 독거노인께 생일케이크로 배달됐다.


‘해밀장터 설날 선물특선’카탈로그는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홈페이지(www.jahwal.or.kr)를 통해 전자북으로 볼 수 있으며 자활생산품쇼핑몰 알짜배기(www.alzzabegi.com)에서도 구입가능하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설선물세트판매와 자활생산품 유통활성화 지원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창업지원에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더 나아가 자활공동체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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