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정상회담
한-우즈벡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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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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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이슬람 카리모프」 (Islam Abduganievich Karimov) 대통령이 10일(목)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작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한 공동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건설, 정보통신, 농업, 환경, 섬유 부문 등에서의 호혜적 협력 확대를 평가하고, 기업인 활동 지원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현재 추진 중인 나망간-추스트 유전 개발에 이어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 계기 서페르가나 및 취나바드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이 추가로 체결되어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의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수르길 프로젝트의 투자협정서가 2월 11일 체결됨으로써 동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CNG(압축천연가스)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협력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 사업이 양국간 유망 협력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나보이 공항 국제 물류센터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의 잠재력이 결합될 경우, 항공·도로·철도 복합 물류체계를 통해 상품이 국제시장으로 신속히 운송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주요 ODA 협력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교육, 신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을 2010년도 지식공유사업 중점지원국으로 선정, 거시경제 관리, 혁신, 수출·투자 촉진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적극 공유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시했다.

양국 정상은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타쉬켄트 시내 서울공원 조성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공원 조성 사업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우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였으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를 기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측의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8)의 한국 유치에 대한 지지 표명 및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 조기 결정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카리모프 대통령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아프가니스탄 상황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하면서, 아프가니스탄 경제·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UN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 유치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시했다. 양국 정상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이은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상호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고,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게 되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금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시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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