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외교관이 쓴 소설이 최근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소설 名은 ‘다리’, 저자는 현재 외교통상부에 근무하는 조재철 외교관.
서울대 불문학도 출신인 그의 작품 특징은 주인공이 자기밖의 세계와 사랑과 갈등.충돌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애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요즘과같은 자극적인 시대에서 문학의 참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나게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 소설은 공간적으로 남해에서 서울로, 그리고 세계로 무대가 확장되고, 주인공과 관계인물 역시 계속 확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소설 배경이 되는 남해와 동유럽의 지리.역사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물론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예술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식견이 그가 어릴적부터 사랑해온 ‘국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소설속에 어우러져 있다고 문학계는 평(評)하고 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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