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균 외교부 통상기획홍보관은 17일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터키 FTA는 한-EU FTA의 연장선”이라며 “우리나라가 이미 EU와 FTA를 체결한 상황에서 터키와는 더 빨리 FTA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U와 터키간에 관세동맹이 맺어져 있기 때문.
이어 정 홍보관은 “올해 한-EU FTA 발효를 두고 터키측에서도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터키는 지리적으로 동서가 만나며, 종교적으로 이슬람과 기독교가 만나는 지역”이라며 EU와 중동시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터키와 FTA의 중요성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13일 이혜민 FTA교섭대표는 2010년 FTA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GCC와 페루, 호주, 터키와의 FTA를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타결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어 터키와의 FTA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부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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