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업도로가 도로확장공사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확 달라질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산업도로 확장공사를 올해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함께하는 이번 공사에서 시는 공설운동장~덕기동 현대주유소(길이 3.75km, 폭 35m) 구간 공사를 시행한다.
오는 2013년까지 총 180억원이 투입되며 공사 일부(1.1.km)는 작년부터 시행중이다. 잔여구간(길이 2.65km)에 대해 3월에 실시설계를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이 공사구간의 차량 통행량은 1,800~2,000대/h, 차량 최고속도는 70km/h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다.
이에 공사가 마무리 되면 교통사고 예방 뿐 아니라 익산IC진입과 식품산업클러스터 단지, 시가지와 연계로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산업도로와 연결되는 중앙체육공원~원팔봉 삼거리 구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길 및 보행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시비를 포함한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km 구간에 인도설치와 자전거 길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도로확장공사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익산IC와 식품산업클러스터 단지와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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