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시 근교 공한지를 활용해 시민들이 유기농 먹을거리를 손수 키워 맛볼 수 있는 주말체험농장을 추진한다.
시는 사정동 공설운동장 부근 3,264㎡(1,000평)에 대해 개별 16.5㎡(5평) 단위로 110구좌의 농장부지를 분양, 도시민들이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무공해 유기농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월 20일까지 농정과 및 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분양기간은 3월부터 11월말까지며, 선착순 분양으로 체험농장비용은 연 1만원이다.
그리고 시는 3월중 희망 분양자 모집이 끝나면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작목별 재배 및 관리방법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고, 퇴비 및 오물 등을 처리해주고 소농기구를 제공하는 등의 분양자 편의를 돕는다.
또한 농장을 분양받은 가족의 작물재배를 돕기 위해 작물 재배시 알아둬야 할 필수정보, 규모별 작목선택 요령, 작물별 재배요령 등을 실은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도시 근교에 공한지를 이용해 일상에 지친 도시민이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웰빙시대에 직접 기른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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