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불길 고유상표로 인정
군산 구불길 고유상표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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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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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의 문화와 역사, 유적을 따라 감상할 수 있는 군산의 도보여행 길이 고유 상표로 인정받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구불길과 비단강길, 햇빛길, 구슬뫼길 등이 상표사용권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도시의 특색을 살려 군산의 모든 문화와 역사, 관광 유적 등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도보여행 길인 '구불길'을 개발했으며, 구불길에 대한 유명 인사들과 단체의 답사자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불길은 도보여행 길로 개발해 4개 코스에 68.2㎞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코스별로 구불길과 비단강길, 햇빛길, 구슬뫼길 등을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 신청해 심사와 출원공고 등 6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지난 8일 등록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취득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구불길' 등이 자체 브랜드를 얻은 것이다"며 "군산시 고유의 도보여행 브랜드를 확보, 지역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구불길에 대한 전국적인 명성의 가능성을 확신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시간여행을 지난 달 2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각 코스별로 갖고 있으며, 여유와 자유,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군산도보여행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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