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10차 한·캐나다 FTA 협상이 4.23(월)~4.26(목)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금번 협상에서 양측은 제9차 협상에 이어 상품·서비스(통신, 인력이동 포함)·투자·정부조달·환경 등 분과별로 양허안, 유보안 협상 및 통합협정문 축조심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상품 및 정부조달 분야에서 양허협상을 심도있게 진행하고 서비스·투자 협상에서는 현재 유보안과 미래유보안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여 양국간 무역과 투자 자유화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한·캐나다 FTA협상은「FTA 추진로드맵」에 따라 북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로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에 있는 FTA협상으로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캐나다 FTA 체결로 양국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이 모두 철폐될 경우 양국간 교역 수준이 중·장기적으로 80% 가량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금번협상에서 우리측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경부, 산자부, 농림부 등 정부 대표단 80여명이 참석 예정이며, 캐나다측은 Ian Burney 외교통상부 아·태지역담당차관보를 수석대표로 5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 예정이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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