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관리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복궁 교태전과 강녕전에서 세종대왕 자태실 태봉안의식을 재현한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은 경복궁 교태전에서 왕자의 태를 씻어 태항에 안치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강녕전에서 국왕이 태봉지(장소)를 낙점하고, 안태사(장태의식을 총괄하던 관리)를 임명하고 교지를 내리는 의식과 태항을 누자(가마)에 안치하는 의식, 경복궁을 출발해 태봉지인 경북 성주군까지 가는 봉출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 성주군의 주최로 실시하는 이번 재현행사는 23일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세태의식(궁중에서의 의식)과 경복궁을 출발한 안태사 행렬이 4월28일 태봉지인 성주군 일원에서 거행되는 영접의식(장태지에서의 의식)으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경북 성주군 일원에서 거행되는 영접의식은 안태사 행차의식, 경상도 관찰사의 안태사 행렬 영접의식, 장태지에 도착하여 봉안하는 봉안의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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