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 2010년 트로이카(Troika)
한국수입업협회 2010년 트로이카(Troika)
신임 이주태 회장이 들려주는 글로벌 무역이야기
  • 대한뉴스
  • 승인 2010.04.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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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한국 수입업협회가 주목을 받고있다. 과거 사치품이나 수입하는 수입업자들의 모임이라는 오해속에서 과감히 탈피, 2010년 3대주요사업을 발표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협회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얼마나 국가경제차원에서 중요한지, 정부조차도 사명감을 가지고 계속 홍보를 해오지 못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신임 이주태 수입업협회 회장은 지난달 23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3대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이주태 회장이 발표한 올 사업의 트로이카는 무역연구소 재건, G-20 정상회의를 통한 親 Global化, 그리고 희소금속 수입업체육성 등이었다.

희소금속은 자동차, 핸드폰, PDF, LCD등 제작에 필요한 필수원자재인데, 앞으로의 자원고갈에 따른 가격불안, 원자재 확보에 따른 국가간의 경쟁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입업협회의 위상을 G-20 정상회의 의장국에 걸맞게 이끌어나간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이 회장은 많은 노하우와 경력을 가진 수입업체들중에서 몇 업체를 선발, 희소금속의 수입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이주태 회장은 국내 외국상공회의소, 공관등을 통한 민간차원의 글로벌 무역네트워크 창출을 우선 목표로 하고있다.

이와관련, 본지에서는 미도교역(주) 사장이자, 한국수입업을 이끄는 CEO인 신임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장을 만나 인터뷰 하였다.

● 수입없이는 수출도 없다

Q 1) 신임 회장으로 축하를 드린다. 이 회장의 역점사업 계획발표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하지만, 정부측의 지원이 앞으로의 변수가 될 수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수입과 수출의 균형을 위해 정부 측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말해 달라.

A 1) 우선 주장하고 싶은 말이 하나있다. 바로 '수입이 없이는 수출도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도 수출은 이롭고 수입은 해롭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먼저 정부는 통상마찰의 방패막 역할 하는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게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난달 한국-터어키 FTA협상출범이 공식선언 되었다. 양국 통상장관간의 선언이 있기 전,

당시 외교통상부 김종훈 본부장은 한·터키간 교역 확대를 위해, 대(對)터키 통상사절단을 대동, 3월18일 이스탄불에서 수입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수입상담회는 한국수입업협회(KOIMA) 및 터키 이스탄불 수출협회(IEU)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는데, 우리측 20여개사, 터키측 50여개사가 참석하였다.

이 사실은 국제무역 신규시장을 개척 하기위해서는 수입업협회같은 민간 차원의 노력이 정부측과 맞아떨어져야만, FTA 라는 자유무역시장을 만들수 잇다는 좋은 예이다.

Q 2) 3대 역점시업이외에, 올해 협회의 <추진 계획>이 있으면 말해 달라

A 2)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던 무역연구소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그리고, 통상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협회내의 재정 건정성을 위해 수익사업을 구축할 것이다.

이와관련 이미 우리는 코이마(KOIMA) 홀딩스를 런칭됐는데 주 사업분야는 원부자재 시장 발굴에 초점을 두고있다. 아마도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 본다.

▲ 한국수입업협회 이주태 회장님 ⓟ대한뉴스

● 협회는 세계 무역시장 정보를 함께 나누는 아고라 토론방

Q 3) 시급하게 개선해야 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A 3) 회원수가 줄어있는 상태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사실 수입업 회사에 대해 각종 규제가 철폐된 상태이기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수출 수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입업협회를 통해 모든 회원사가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같이 개척하고, 때로는 정부로 부터 합리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본다.

막연하게 협회에 가입하라는 권고보다는, WHY에 대한 명분과 실리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Q 4) 회장께서는 미도교역(주)도 경영하고 있다. 무역회사의 CEO로 정부측에 할 말이 있다면 말해달라.

A 4) 미도교역은 동남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과 폴리에스테 합성섬유 원사 관련 무역을 하고있다. 섬유는 한국수출산업의 대동맥이었다.

많은 경쟁력있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정부 측에서 이들이 창의력과 경쟁력을 위해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역시 중요하다.

미도교역의 경우, 우리는 비전이 있는 분야의 아이템을 고감하게 M & A할 생각도 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서 열심히 무역사업을 확대하겠다.

▲ 본지와의 인터뷰 모습 ⓟ대한뉴스

Q5) 사업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지 말해달라

A5) 현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단순히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젊은 사고와 열정을 존중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때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있다. 또한 이른 새벽시간을 활용한 조찬 포럼에도 가급적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Q6)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어떤지

A6) 과거에는 이론 위주의 강의가 대부분 이었으나, 본인은 이러한 방식보다는 직접 경험한 사례와 이론을 접목하여 보다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강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도 이러한 강의 방식이 맘에 들어서인지 매 학기마다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수강을 하고 있다.

취재/ 서미림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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