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모(53)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25분께 전주시 인후동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급히 택시를 탔다. 이날 새벽까지 아내와 같이 술을 마셨던 박씨는 술자리에서 사소한 다툼을 벌이다 아내가 먼저 택시를 타고 가자 뒤따라 택시를 탄 것이었다.
폭행의 빌미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택시를 탄 박씨는 택시기사에게 ‘어디로 가자’는 말 대신 “앞서가는 저 택시를 좀 쫓아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참을 뒤따라가던 택시기사가 그만 앞 차량을 놓치고 만 것. 택시기사는 박씨에게 “앞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박씨는 순간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폭력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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