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혁신(革新) ...‘정보통신산업’의 창조적 리더십
새로운 혁신(革新) ...‘정보통신산업’의 창조적 리더십
테라텔레콤(주) 김일수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 대한뉴스
  • 승인 2010.05.11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중순, ‘제55회 정보통신의 날’ 행사가 열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아 든 테라텔레콤(주) 김일수 대표이사<아래 사진>(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의 손이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1967년 12월, 체신부 국제전신전화건설국에서 통신업무를 맡으면서 ‘정보통신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어 1993년 5월 테라텔레콤(주)을 창립해 17년 간 주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거대한 물결 위에 온갖 역풍을 이겨내며 오늘날에 이른 김 회장의 두툼한 손이었다. 정보통신산업과 함께해온 그의 지난 세월이 두 손에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정보통신산업’을 향한 42年간의 끝없는 항해(航海)

“그 동안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무척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40여 년 이상 정보통신분야에 몸담으면서 국내 정보통신망 구축과 IT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동참해 온 김 회장. 국가기간통신망 등 정보통신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 국가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지난 ‘제55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오늘 훈장 수훈은 개인적으로 큰 영예이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유·무선 통신망을 보유한 IT강국으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 일선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정보통신인 모두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주춧돌을 놓는다는 각오로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가 이끌고 있는 테라텔레콤은 지난 2000년 11월에 한국생산성본부 통신공사의 시공 부분에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이는 KS Q ISO 9001: 2009 / ISO 9001: 2008 인증이며, 2007년 정보통신기술향상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4년 성동종합행정마을 신축공사 준공에 기여한 공으로 서울특별시장과 정보통신부장관(2002년)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로 고객서비스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테라텔레콤은 무선 기지국/중계기 시설 및 유지보수, 통신선로 시설 및 유지보수, IBS시스템, 구내통신, 홈네트워크 설비시설 및 유지보수와 더불어 Mobile Network, Optical, LAN, WAN, Home Network 같은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고(最高)의 IT강국 위해 ···‘시장 파이’가 커져야 한다!

우리나라 IT인프라 구축의 선봉장역할을 해 온 정보통신공사업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작년 정보통신공사 실적이 10조7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7,000여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정보통신망 구축과 네트워크 고도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양적 성장은 질적 발전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많다. 이에 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균형적 발전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짜는 게 시급하다”고 설명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IT강국 코리아’!... 대한민국이 세계 속 이렇게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정보통신공사업체라고 자부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공사업의 시장을 넓히는 게 중요한데, 시장 파이가 커져야 업체들이 공사물량 부족에 시달리지 않고 적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넉넉한 일거리를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품질’로 경쟁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4월 30일 경찰청이 주관하는 ‘경찰 정보통신자문위원회’의 신임위원장으로 위촉돼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찰정보통신자문위원회는 정보통신분야 산.학.연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경찰이 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치안 및 방범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세계합기도연맹 총재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체육.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정보통신업계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가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총력(總力)을 다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19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권익을 증진하고 회원의 원활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그는 학교법인 정보통신기능대학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정보통신업계의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여러 회원사의 전폭적인 성원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중소기업과 전문업종을 육성보호하고 정보통신 시공품질 향상 및 고용증대에 기여하는 등 유용성이 입증된, 업계의 생존권이 걸린 분리발주제도 폐지 추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 관련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도모하고 표준품셈 제.개정 등 업계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 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공사업 변경신고 및 기술자 경력신고 시 필요한 법인등기부등본 등 8종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관련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회원들은 서류발급비용과 교통비 등을 대폭 절감하고 업무편익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방통위가 협회를 정보통신부문 적산제도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작년 7월부터 3개월간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정공사비 산정과 공사비 적산제도의 성공적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허청, 중소기업 지식재산 Coaching 사업 추진

지난달 19일에는 특허청과 IT분야 지식재산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 지식재산 Coaching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력 약정(MOU)를 체결했다. 협회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지식재산마인드 고취 및 출원 동기부여를 위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재권관련 애로해소를 위한 현장컨설팅 수행, △원활한 코칭사업 운영을 위한 특허청-협회 간 지식재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은 특허출원에서 등록까지의 절차 전반에대한 지재권 기본교육을 포함하는 한편, 특허경영 성공사례. 특허분쟁 피해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지식재산마인드를 고취하고, 일선현장에서 체득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권리화.사업화로 직결되도록 유도하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현장컨설팅의 경우,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지역별 지식재산센터를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지재권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특허청에서는 심사관. 전문인력 등으로 Coaching T/F를 구성하여, 회원사들이 지재권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전화상담. 현장컨설팅을 통해 그 해결방안을 제시할 계획.

◆미래를 위한 주춧돌, ‘경영혁신과 창조적 사고’

“'Change before you have to’ 변해야 할 상황이 닥치기 전에 먼저 변화하라” 제네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잭 웰치의 이 명언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수많은 기업인들의 마음에 자주 되새기는 말 중의 하나다. 최근 국내 경제상황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잠재된 위기 요인들은 여전히 많다. 하지만 위기 앞에 힘들다고 좌절하기 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혁신과 내실경영에 힘써야 한다. 미래 정보통신업계를 이끌어갈 많은 인재들을 키워서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김 회장도 “‘경영혁신’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내고 기업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과 견실한 이익을 일구는 데 핵심적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제 55회 정보통신의 날' 행사가 열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

을 받아든 테라텔레콤(주) 김일수 대표이사<가운데>가 가족들과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대한뉴스

존경하는 외국 기업가로는 IT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를 꼽았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변화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냈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에 새로운 귀감이 됐다. 또한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도 먹고살기 위해 출발한 꿈이 세계를 재패하는 현대를 키워냈기에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항상 직원들에게 ‘경쟁력’을 갖추라고 말한다. “새로운 제안을 하고, 창의력을 갖춘 아이디어로 앞서가면서 꾸준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는 직원들에게 미래 지식사회를 이끌어갈 ‘창조적 사고’를 가장 많이 요구한다.

특히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사력을 다하는 그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정보통신업계간의 경쟁에서 서비스의 차이는 사업의 성패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또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품질, 운영, 서비스, 안전, 인재양성 등에서 최고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CEO의 철학이란 기업 내의 소통방식이며 그것은 또한 조직문화를 규정한다. 그 이면에는 기업구성원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고, 고객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 김 회장에게 있어 오늘날의 성공 이면에는 기업의 영속성의 조건에 대한 치열한 내공쌓기가 있었다. 그 공력은 테라텔레콤의 큰 자산이 아닐까.

취재/ 서미림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Off Line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