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 김병칠의 개인전이 오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인사아트센터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관조의 눈으로 바라본 내적 풍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김병칠 작가는 관조의 눈으로 화폭을 극도로 단순화해 세상을 몇 개의 요약된 이미지로 해독하고 바라본다. 복잡한 풍경을 덜어내고 산과 해와 달, 새, 꽃, 사람, 건물 등으로 단순화한 세상을 한지를 통해 다양한 질감으로 형태화한다. 또 간결한 선(線)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황토색 가득한 풍경으로 내적 풍경을 표현해 담아낸다.
김 작가는 "나의 작업은 자신과 세상의 존재에 대한 답답함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찾기 위해 떠나는 구도자의 여정에서 출발한다"며 "작업을 통해 우리가 평소에 간과하고 지나쳐버리는 전체의식인 순수의식을 ‘주객합일’을 통해 관조의 눈으로 이해하고 느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의 작업은 존재의 진실인 마음, 관계, 생멸의 조형적 표현"이라며 "이러한 합일의식을 이해하고 체감하기까지의 과정을 조형작업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며 작품배경을 설명했다. 문의: 02)736-1020
●작가경력
김 병 칠
충남 태안생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 졸업(M,F,A)
개인전
2010 관조의 눈으로 바라본 내적 풍경(서울,인사아트센타)
2009 MANF15!2009 서울국제아트페어(서울,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08 Eye to Eye (서울.목인갤러리)
2003 여백을 통한 경향성의 표현 (서울,백송갤러리)
단체전
2009 서울-동경전(갤러리 YUL)
안견회화의 정신전(갤러리 도올)
‘꽃, 여인...그리고’기획초대전(갤러리 아이)
2008 Complimentary Exhibition of ‘Light of Korean Art’ (Italia Milano Artcenter)
대자연전 (광화문갤러리)
낙산에서 인사동전 <한성대 동양화 동문전> (조형갤러리)
2007 서미회전 (서산시 문화회관)
한성대 개교35주년 기념 회화제 (한성대학교 미술관)
2006 대자연전 (공평아트센타)
낙산에 머물다전 <한성대 동양화 동문전> (조형갤러리)
진도그림여행전 (진도 운림산방)
2005 한국-이집트 수교10주년 기념 교류전 (카이로 미술전시관-Palace of Arts)
대자연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한국미술의 미래전 (해청미술관)
아름다운 서산전 (서산시문화회관)
..... 외 다수
현재 : 한국미술협회, 동방예술연구회, 서미회 회원
김봉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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