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천안함 북한 소행 아니다' 쪽으로 여론 몰이
중국언론, '천안함 북한 소행 아니다' 쪽으로 여론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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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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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산하의 국제전문 신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일,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 좌초된 것이라는 한국내 ‘조작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환구시보는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에 참여했던 신상철 조사위원이 지난달 26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에서 쉽고 확실한 증거와 합리적인 분석으로 천안함이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신 씨가 한국해양대 해양학과를 나온 뒤 해군 중위로 전역했으며, 항해와 선박제조, 무기에 능통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신 씨가 한국 정부와 상반되는 주장을 내놨다는 이유로 해군측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하면서 그의 주장을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중국 기타 관영 언론들에서도 이달 들어 북한 어뢰에 관련된 한국 정부의 발표를 신용할 수 없다는 보도들이 눈에 띠게 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최근 북한측이 남한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천안함 사건은 날조극”이라는 주장을 한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에 퍼뜨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OH 희망지성은 이는 북한이 한국내 여론을 분열시키고 중공 당국은 그것을 이용하는 형식으로,북-중 양국이 천안함 사건이 초래한 위기 상황에서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서렴/6월 2일,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의 보도, 제목
“북한 어뢰가 아니다! 한국내에서 봉쇄된 조사 결과.."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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