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천안함 사태, 한국 경제와 무관”
최경환 “천안함 사태, 한국 경제와 무관”
서울재팬클럽(SJC) 오찬간담회 참석
  • 대한뉴스
  • 승인 2010.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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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SJC) 초청 오찬강연에서 “당분간 한국경제는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천안함 사태가 국제적 관심을 모은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나가이 마사나리 SJC 이사장(한국 미쓰이물산 대표), 시게이에 토시노리 일본 대사, 누마노 류이치 도레이 대표 등 주한 일본기업 CEO와 조환익 KOTRA 사장,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일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

▲서울재팬클럽(SJC)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지식경제부

최 장관은 기조연설을 한 후 투자유치 확대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천안함 사태 원인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환율상승 등 단기적인 변동은 있었으나 국가신용등급에 변동이 없고, 주식시장도 다시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는 것은 중대한 일이고, 그래야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 주말 한.일.중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공동대응에 적극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경환(아래 왼쪽 4번째) 지경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식경제부

그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2,3년 만에 철수했다”며 “한국 기업인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을 때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하며, 실질적인 조치들이 취해질 때 FTA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재팬클럽(SJC)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지식경제부

최 장관은 강연에서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 당시 2억달러에 불과하던 교역규모가 2009년에는 712억달러에 달해 350배 이상 증가했다”며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많이 투자한 나라고, 작년의 경우 미국보다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한 나라”라며 양국 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금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노력과 함께 위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보호무역주의로는 아무도 보호할 수 없다”면서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운용과 자유무역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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