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14일 로봇기술 연구와 로봇(사진)흥미 유발을 통한 지속적 관심을 끌고, 다양한 계층의 관심으로 저변확대를 위한 ‘2010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0)'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다양한 유형의 대회를 통합해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등 폭넓은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종합 로봇경진대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테스트는 ▲그랜드 챌린지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형 SoC 로봇워 ▲FIRA 챌린지 컵 ▲탐사로봇 경진대회 ▲ 청소년 로봇대회 ▲로봇 페스티벌 ▲가족 창작로봇전 ▲교사로봇 경진대회 등 9개 대회 22개 종목별로 나뉘어 열린다.
이 중 그랜드챌린지 대회는 빌딩 내 환경인식을 통한 심부름 미션수행을 평가하고, 휴머노이드 경진대회 단체전은 프리축구, 댄스, 격투 등 6가지 종목을 수행 후 종합점수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지능형 SoC로봇워는 주최측이 제공한 두뇌보드와 센서를 이용해 로봇을 제작한 뒤 로봇의 장애물 통과 미션과 격투를 평가한다.
시상은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30점 등 총204개 팀에 총상금 1억8000만 원이 수여될 예정.
지식경제부 로봇팀 김홍주 팀장은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잠재적 로봇산업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로봇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금년에는 약 4,000팀 8,000여명 규모의 참가가 예상되며, 교육,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격투, 미션 등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우승자는 세계대회 출전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있을 예정.
로봇콘테스트는 종목별 예선전을 거쳐 10월28일~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본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 접수는 로봇포털사이트(www.robot114.com) 및 각 대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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