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중국투자, 이래서 위험하다 (6)
중소기업의 중국투자, 이래서 위험하다 (6)
  • 대한뉴스
  • 승인 2010.06.2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의 중국투자는 안전한가 ?

주위에서보면 중국투자후 돈 벌었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기술 뺏기고, 투자금까지 날리고 나온 기업들이 대다수이다.

물론, 대부분 기업들이 중국을 제대로 모르고 투자한 잘못이 제일 크지만, 과연 모든것을 기업책임으로만 돌려야 하는가 ?

이에따라 본지에서는 중국투자시 문제가 될 부분을 기획, 미니 칼럼으로 보도를 하게되었다

5월에 들어서면서 중국 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파업 물결이 전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정부가 중국에 투자했던 대만기업들에게 U턴을 유도하고 있다.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 투자했던 대만 첨단기업들의 대만으로의 'U턴'(回歸)가능성을 밝혔다.

사실, 중국내 많은 외자기업중, 대만기업은 큰 특혜를 받아왔다. 현재는 물론 과거 천쉐이비엔 反中 정권에서도 중국은 대만기업들에게 보이지않는 특혜를 베풀었다. 언어가 통하고 문화가 같은 중국민족차원에서 중국관리는 대만 기업들에게 많은 고려를 해왔다.

"중국 상해.남경 지역의 중국기업들중, 업종불문하고 과반수 이상은 이미 대만자본과 기술이 들어와 있습니다. 중국기업은 기계를 구입하도라도, 한국것 보다는 대만것을 선호합니다. 우리가 볼때 대만기계는 생산량이 떨어지지만, 그들은 언어가 통하고 빠른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대만것을 고집합니다 " 20년전 중국에 600만불을 투자, 한때 한국무역협회로부터 국내모범투자기업이란 평까지 들었던 K 사장의 말이다. 이 업체는 현재 상해 인근 '곤산'과 산동성 '청도'에서 대규모 섬유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특급대우를 받았던 대만기업들도 중국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다는 얘기이다. 지난주 중국 상무부장 '천더밍'은 외자기업들에게 '인건비가 비싸 사업하기가 힘든 기업은 중국 서부지역으로 가라'고 공식 발표를 했다.

물론 천더밍 부장의 발언은 그동안 낙후된 중구서부개발에 외자기업이 참여해 달라는 뚯이지만, 대만쪽에서의 반응은 그렇지 않다.

중화권 매체의 한 특파원은 '인건비가 올라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터 큰 문제는 최근 폭스콘 대만공장에서도 나타났지만, 일부 중국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회사로부터 가족을 위해 많은 보상금을 타내려한다는 사실이다. 한 공장에서 어찌 근로자 10여명이 계속 자살로 목숨을 끊을수 있는가 !'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중국당국은 이를 해결한다고 하지만, 현재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말한다.

19일 대만 경제부(經濟部)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해외 기업가들은 340억 대만달러(미화 10억5000만 달러)를 대만에 투자했으며, 금년 5월말 현재 그 금액을 이미 200억 대만달러(미화 6억18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또 이달 중으로 독일의 폭스바겐은 중국이 아닌, 대만 현지 공장 건립 타당성을 마무리 짓는다.

주한 대만무역대표부(TAITRA)는 이러한 현상의 이유를 아주 명쾌하게 지적하고 있다.

" 지난주 아시아 물가조사국은, 아시아 여러도시들의 생활비와 물가를 조사 발표했는데, 상하이가 7위, 북경이 8위, 타이페이가 12위로 나타났습니다 "

이제 중국투자는 새로운 방향에서 연구되어야 한다. 과거 90년대 중국투자는 노동집약적 산업 위주였고, 지난 10년간은 첨단기술 산업이 중국투자 외자기업들의 대세였다.

하지만, 2010년을 깃점으로 중국투자에 대한 해법은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은 불가능한것일까 ?

절대 아니다. 해답은 오히려 간단하다.

대만 기업과 함께 콘소시엄을 형성하거나, 합작을 통해 중국진출을 하면 된다. 더욱이 중국과 대만은 FTA(일명 ECFA)협상타결을 눈앞에 두고있다. 대만기업과의 합작이나, 대만을 통한 중국우회 진출만이 앞으로 한국중소기업들이 연구하고 실행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는 국제정세의 흐름을 역이용해가는 시야가 중소기업에서도 어느때보다 절실한 한 해가 될것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Off Line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