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 가보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 가보고 싶은 학교
“창의성을 발휘하는 자율적인 학교 경영”
  • 대한뉴스
  • 승인 2010.06.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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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는 학교가 교육계의 화두가 된 지금, 사교육 없는 학교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대전관평초등학교의 김상철 교장<右 사진>은 2008년 9월 1일 개교한 관평초에 초대공모교장으로 초빙된 이후 사교육 없는 학교는 물론 사이버가정학습의 활성화를 통해 관평초를 전국의 모범학교로 성장시키고 있다. 2009년도에는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김상철 교장과 전정숙 교감, 이선화 교사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관평프로젝트'-신나는 학교 만들기라는 연구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더더욱 높이고 있다.


교장의 재량을 십분 발휘한 교육과정

초대공모교장인만큼 김상철 교장의 학교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우선 학교교육과정을 교장의 재량을 십분발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의 특색사업이라하면 첫째, 방과후 학교, 둘째, 사이버가정학습, 셋째, 독서교육강화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시초를 제공한 김 교장인만큼 관평초를 방과후학교의 대표모델로 만들겠다는 그의 바람이 그대로 반영되어 관평초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전 교직원이 주 2시간씩 무료로 참여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30%이상의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김 교장은 "선생님들께서 방과후에 시간을 내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공교육을 활성화시켜보자는 것에 서로 의견을 맞추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가정학습 또한 관평초의 자랑이다. 전교생이 100% 사이버가정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사이버가정학습장에 요약하여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2009학년도 전국학력평가에서 관평초가 대전광역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라 관평초는 유비쿼터스시대에 근접한 학교로서 E-PBL 학습을 학습현장에 도입하여 창의력학습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개정교육과정 조기도입을 위한 전 학급 무선 랜을 전국적으로 최초로 설치하였으며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학습 도움실도 준비되어 있다. 그야말로 미래의 교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김 교장은 "선생님들의 수업이 디지털방식으로 자동 녹화되며 선생님의 수업을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자기장학으로 학습지도 방법의 향상과 수업 후 반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학교가 특색사업화하려는 것이 바로 독서교육이다. 김 교장은 2010년에 독서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기록장을 전교생이 쓰도록 하였으며 이를 위해 최신식 도서관을 설치하고 다량의 도서를 구비함으로써 개교 한지 1년 8개월이지만 대전에 있는 같은 규모의 학교 중에서 최고의 도서량을 확보하고 있다.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

김상철 교장이 바라는 학교는 유비쿼터스시대에 부합된 학교, 공교육의 표준모델 학교,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이다. 그 중에서도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김 교장은 3개월 단위로 학부모들과 학교교육과정 토론회를 실시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있다. 김 교장은 "수업공개 및 전반적인 학교교육 토론회를 실시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처음 방과후 학교를 시작할 때 일부 학부모님들이 자기 자녀들이 사교육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하였는데 선생님들이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이제는 저희를 더욱더 믿고 인정해주십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관평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머무르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가보고 싶은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관평초는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개정교육과정을 대비하여, 선연구과제로 실시되는 2009 개정교육과정 연구시범학교로(전국 16개 학교) 대전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열심히 연구학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관평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머무르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가보고 싶은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뉴스

"교직은 천직이다"

김상철 교장은 교직생활을 하면서 그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과후 학교와, 사이버가정학습을 최초로 시도하고 연구학교를 거쳐 국책사업으로까지 만든 그 이기에 관평초의 교육특색 또한 이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이는 대전 최고를 넘어 전국 최고를 바라보고 있는 김 교장의 바람이기도 하다. "교직은 천직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한다."라고 말하는 김 교장인 만큼 학교 경영자로서의 그의 리더십은 남달랐다. 김 교장은 "시작은 관평에서 그리고 미래에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두드러진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는 대전관평초등학교.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으로 공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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