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과 약간의 곡선을 기본으로 깊은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한복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미(美)다. 우리 옷은 옷선 자체가 아름다우며 동양적인 철학이 담겨져 있어 한가롭고 초연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우리옷의 아름다움을 위해 20년 이상 한복연구에만 전념해온 김영자 ‘씨실과 날실’대표의 모습에 한복의 단아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 한복, 신부를 위해 ‘名品’으로 재탄생!
“드레스에도 고풍스럽고 우아한 ’한국의 미‘를 담아내다!”
조선시대 궁중 의상이었던 당의와 왕비가 혼례 때 입었던 대례복. 결혼 의상인 원삼과 활옷 등의 디자인을 응용했으며, 전통문양인 수복문양, 국화문양 등을 수놓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물씬 풍겨나게 했다.
드레스 패턴 또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서구 라인인 A라인, 세미 A라인, 머메이드라인, H라인 등으로 제작했고 색상도 백색, 아이보리 등을 사용해 은은하며 격조 있는 멋을 한껏 풍겼다. 한복이지만 허리를 잘록하게 하여 여성 특유의 멋진 곡선을 최대한 살려 한복의 단점을 최대 강점으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적인 드레스와 패션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패션에서의 한류(韓流)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오히려 외국인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것들이 있다. 한복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이제 한복은 더 이상 우리만의 옷이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 대상이 됐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자 대표의 능숙한 손놀림이 기대된다.
취재/ 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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