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위기는 기회’ 라고 말한다. 나는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가 더욱 꽃이 피길 바란다. 이제는 일부 지도층의 비상식적 행동이 만연되고 당연시되는 후진적 리더들이 이나라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토론과 포용으로 만용과 독선을 사라지게 만들어 어린 학생들이 사회적 모범이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
한민족이 전쟁과 폭력으로 내몰려서는 안된다.
또 더 이상 우리의 젊은이들이 천안함 사태와 같은 이유없는 죽음으로 내몰아서는 안된다.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도 미래의 가치에 대한 희망 과 꿈으로 극복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키우기 힘들고 가르치기 힘들어 아이를 낳지 못해 대한민국의 존속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교육으로 한 인간의 기본적 지성과 사회성과 가치관이 동시에 정립 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한사람의 성공 만큼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 아이들에 대한 살인, 성폭행, 이런말들은 더 이상 거론되는 일이 없어야 겠다.
또, 의사로서 직원을 구하기 힘들어 진료를 못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의료법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기준, 약제사용 적정성, 약사법 너무나 많은 규제들 앞에 시간을 다투는 생명에 대한 치료가 제약 받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적이 달라서 치료를 못받는 일도 극복되어야겠다. 나의 생명이 중요하듯 남의 생명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 경제적 논리로 경영을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시대의 흐름처럼 세간을 오르내린다. 만약, 내가족이 갑작스런 질병으로 고통 받을 때 경제, 경영 이런 말들은 듣기 거북스럽다.
미국과 서구 유럽은 의료비가 비싸서 병원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기업이 의료비가 비싸서 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적어도 한국은 의료비가 너무 많아 기업하기 힘들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국의 기본적 의료 보장은 의료인들이 일정부분 그몫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부당국도 그에 상응하는 비용과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본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들로 시간 낭비만 안하게 되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 그것이 또한 한국의 미래, 경제, 교육적인 투자인 동시에 사회안전망이 되는 것은 아닐지....
글 / 부산 강산병원장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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