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취임준비위, 맞춤형 혁신학교 100개 만든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취임준비위, 맞춤형 혁신학교 100개 만든다
  • 대한뉴스
  • 승인 2010.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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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 공교육의 새로운 모형을 창출할 혁신학교가 오는 2014년까지 도내 100개 학교에 설치될 전망이다.


김승환 교육감 취임준비위(이하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혁신학교 지정·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앞으로 전문가와 학부모 등의 검토와 공청회, 토론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내의 경우 농촌 및 도시근교의 전원형과 도심 공동화학교를 재구조화하는 도시형,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특성화 및 부적응 등 다양한 요구를 실험하는 대안형 4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 선정은 공모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공모형과 기존의 우수학교 중 모델이 될 수 있는 학교에 대한 인증형, 신설학교 등을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임준비위는 김승환 당선자가 취임하면 9월부터 공모를 실시, 오는 11월까지 10개 안팎의 혁신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하고, 2012년에는 20개, 2013년 40개, 2014년 100개로 늘린 뒤 2015년부터 모든 학교로 일반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의 규모와 학생수, 유형에 따라 매년 학교당 1억원씩 4년 동안 총 170억원이 지원된다.


혁신학교의 지정기간은 4년이지만 2년차에 중간평가를 실시해 취지와 다르게 운영하거나 파행 운영하는 학교, 심각한 갈등이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학교 등은 지정을 철회한다.


하지만 평성과 기회균등을 너무 앞세워 수월성 교육이나 학력신장이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도 있다.


혁신학교는 교원의 자발성과 학부모의 참여(자발성),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지역성), 교육내용의 다양화와 창의적 교육활동(창의성),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공공성)을 기본철학으로 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급당 학생수와 학교당 학급수에서 소규모를 지향하는 반면, 교과부는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교원정원을 정하는 등 교원수를 계속 감축하고 있어 일정 단계에 이르면 혁신학교의 숫자를 확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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