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歷史의 증인, 그리고 ‘Made in Korea’ 야구공의 자존심
한국야구歷史의 증인, 그리고 ‘Made in Korea’ 야구공의 자존심
(주)Skyline스포츠 라제훈 사장
  • 대한뉴스
  • 승인 2010.07.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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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야구가 금메달을 목에 걸자, 평소 친분있는 중화권 외교관은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중국이 한국 스포츠 종목중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이 바로 야구입니다. 올림픽 게임에서 전승으로 완벽하게 금메달을 따는것을 흔히 기적이라 말하지만, 나는 이번 한국야구 금메달은 세계를 향한 한국 스포츠의 신호탄으로 생각합니다. 도데체 한국 야구가 이렇게 강한 비결은 무엇입니까 ? ”

지난 6월1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는 국회의원 이구동성(異口同聲) 야구단 창단식이 거행되었다.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 그리고 (주)Skyline스포츠가 후원한 이 행사는 당시 국내외 화제몰이를 했다.

허구연 감독을 영입한 이동구성 야구단은 코치에 서정환, 투수코치에 김봉근 등 기라성 같은 선수출신들로 포진되었다. 또 초대 단장은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김무성 의원이 맡았다.

또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International Baseball Federation)회장과 에이찌 하따 日本야구협회 회장의 축사가 그날 잇달아 날아 들었다.

그러나 그날 주위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야구역사의 산 증인이자, 한국 야구용품의 자존심을 지키는 한 회사가 이번 야구단 창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로 야구공을 비롯, 야구용품과 유니폼을 전문생산해온 (주)Skyline스포츠 였다.

우리는 이 회사를 주목했다. 왜냐하면, 이 회사는 한국야구역사의 산증인이다.

야구공 만들기 외길 30년 역사의 이회사 야구공은 프로야구단 공식시합구로 사용 되고있다. 뿐만 아니라 야구용품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고있다.

名門家 2代에 걸쳐 야구공 만들기, 40년 역사 초읽기 돌입

잠깐 여기서 우리는 이 會社歷史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있다.

(주)Skyline스포츠는 1972년 당시 (주)동아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는데, 창업자 故 라익진 회장의 아들인 라제훈 사장이 代를 이어 경영을 맡고 있다.

라익진 회장은 60년대 허 정 내각에 입각을 했고, 제 7대 산업은행 총재까지 지낸 韓國經濟발전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했다.

名文家의 자제로 성장한 라제훈 사장은 현재 ‘正道경영과 정직’이란 선친의 경영유지를 받들어, 한국야구용품을 통한 ‘야구한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본지는 지난6월 16일 그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둘레 22.9-23.4’ 센티미터의 영원한 야구공哲學

Q 1) 야구공 제조사업을 하게된 특별한 배경이 있다면 ?

A 1) 작고하신 선친께서 1950年代初 동아무역이란 회사를 창업했다. 선친과 같이 일하던 분이 ‘야구공을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라는 제안을 해, 당시 부친께서 1972년 (주)동아스포츠를 창업하게 되었다. 물론 당시에는 한-일 합작사업의 일환으로 100% 수출만을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Q 2) 이제 얼마 안있으면, 사장께서는 야구공 외길 인생 40년을 맞이하게 된다. 학창시절에 야구를 좋아했는지 궁금하다.

A 2) 경기中.高시절에 보이스카웃 단원이었다. 운동을 좋아했는데 야구와 농구를 특히 좋아했다. 본인이 야구를 해보지 않고는 ‘22.9-23.4’ 센티미터 둘레의 야구공 철학을 이해못한다. 지금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학창시절 못지 않다고 자부하고 싶다.

Q 3) Skyline 이란 브랜드는 이미 야구용품계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는 누가 만들었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면 공개해 달라 !

A 3) 학교를 졸업하고 부친 회사인 동아스포츠에 입사를 했다. 신입사원 시절 당시, 업무를 배우고 있는데, 임원으로 계시는 분이 갑자기 브랜드 하나를 만들어 보라고 지시했다.

지금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갈 수가 있지만, 당시 나는 야구공이 하늘에 멋진 선을 그으며 비행하는 모습을 자주 상상하곤 했다. 푸른창공에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에서 Skyline 이란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사진은(주)Skyline스포츠 라제훈 사장을 만나 인터뷰 모습.ⓒ대한뉴스

야구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 사회인 야구발전의 밑거름

Q 4) 최근들어 사회인 야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 사회인 야구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

A 4) 한국 야구계는 3가지로 분류된다. 이른바 학생 선수들이 있는 엘리트 야구, 사회인 야구, 그리고 프로 야구이다. 하지만, 중고교 야구팀 숫자로 보면 미국은 엄청나다.

사계절 야구시합이 가능한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의 겨우 각 주(州)마다 평균 1600-2400여개의 팀이 존재한다. 이런점에서 볼때 한국이 박찬호나 추신수 같은 선수를 배출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사회 야구동호인을 많이 양성하기 위해서는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 되야된다. 하지만, 아직 한국은 야구장 시설이 많은 편은 아니다. 따라서 먼저 야구장 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그들이 사회인 야구와 연결, 지자체 대항 사회인 야구시합을 주선하고 주관한다면, 한국 야구는 더욱 승승장구 할것으로 믿는다.

아런 관점에서 볼때 이번 국회의원들의 이구동성 야구단 발족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Q 5) 작고하신 선친께서는 대쪽같은 ‘청렴’을 항상 강조하셨고 몸소 경영에도 접목시켰던 것으로 알고있다. (주)Skyline스포츠의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

A 5) ‘정직 경영’과 ‘성실 경영’으로 압축된다. 사업이 대(代)를 이으려면 부자지간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창업자의 경영철학과 도덕경영을 우선 답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대를 이어가는 외길 경영의 비결이라 생각한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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