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 최고의 명품 "
"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 최고의 명품 "
대한민국 美의 1번지 - 김예진 한복디자이너
  • 대한뉴스
  • 승인 2010.07.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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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한국 민족이 입는 고유한 의복의 총칭이다. 한국의 의복은 역사적으로 상하(上下)귀천(貴踐)등의 차이에 따라 그 옷의 모양,무늬,색깔이 크게 달랐다. 갑오개혁 이후 의제(衣制)의 개혁과 서양문물의 유입에 따라 복식은 점차로 간소화 되었고 지금의 한복으로 발전하였다. 현재는 잔치,명절,상례,제례 때 주로 입거나 특별한 경우 예복으로 입는다. 한복의 멋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선에 있으며 옷 전체에는 너그러운 멋이 있다. 이처럼 한복은 우리의 옷으로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삶의 지혜와 미풍양속의 전통이 어우러져 살아 숨쉬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복을 단순히 복식의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의 예술로 승화시키고 세계적인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은 김예진원장(사진 下)을 만나 한복이 지니는 역사적가치와 사회적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문화적인 인식과 함께 자신을 브랜드化하는 것으로 명품이되고 가치를 높이는 길입니다. 삶에 애착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실천과 행동을 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1등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

한복으로 세계를 공략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기념 한복,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노벨평화상 기념의상,

미국 NFL스타 하인스 위드 가족 한복, 힐러리 클린턴 한복등의 공통점은 디자이너 김예진의 작품이다. 또한, 2001년 10주년 한복패션쇼를 개최하면서 '소아암 어린이돕기'를 계기로 지금까지도 사회 불우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선물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2003년 12월 김예진원장은 '미니어쳐 꼴라쥬 작품 전시회'를 열어, 장농속의 한복을 생활과 공간속의 한복(특별한 날 장농속에서 꺼내 입고, 다시 장농속에 보관하는)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시도했다. 주한 외국인대사들과 국내 유명인사들에게 한복을 소재로한 미니어쳐 꼴라쥬 작품을 선물함으로, 의복의 차원을 넘어 세계 명품 브랜드로 작품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처음에는 양장 디자인을 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영국 런던의 해롯백화점을 갔는데, 가장 좋은 자리에 일본의 기모노가 걸려 있고, 그 뒤로 일본 명품 브랜드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결심했죠. 기모노자리에 한복을 걸고, 그 뒤로 한국 명품 브랜드 매장을 열기로. "

대학에서 의상(의류)학을 전공했던 김예진은 패션 디자인 공부를 접고, 오로지 한복에만 매달렸다. 그 결과 1989년 청담동에 '김예진 한복샵'을 오픈한다.

그동안 한복 디자이너 김예진의 작품은 여러경로를 통해 우리들에게 선보여왔고 국민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언론과 다른기관에 내세우려하지 않고 다른 한복디자이너들에 비해 대외적활동도 하지 않지만 오로지, '한땀 한땀' 수놓아 정성을 깃들인 자신의 한복(작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장인정신으로 출발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김예진의 스타일은 1989년 당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여사(현 미국 국방장관)와 전격적인 면담으로 이루어지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은 국내,외에 크게 화재가 되었다. 또한, 전직 대통령(김대중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여사와 노무현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여사)영부인들의 한복을 제작함으로 세계에 우리의상의 아름다움을 문화적가치와 함께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김예진원장은 어릴때부터 어머니의 재봉질 소리를 듣고 자랐다. 새벽마다 재봉틀 소리에 깨어났고 재봉질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고 잠이 들었다. 김원장의 언니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한복디자이너이며 샵을 운영했고 동생인 김진분씨는 국제적인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 자신이 디자인한 한복 옆에서 포즈를 취한 김예진 디자이너ⓒ대한뉴스

2002년 프랑스 파리에 아틀리에를 오픈하여 런칭한 'BOONIQUE'는 두자매가 20년 전에 했던 약속의 결과물이다.

Wondful korea Beautiful hanbok

'브니크'는 김예진원장이 동생 김진분대표와 합작해서 만든 토털 패션 브랜드다.

이미 한복 디자인등을 통해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지만, 험난한 유럽시장을 노크(선택)한 이유는 패션의 본고장에서 실력으로 승부하여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강한 집념(의지)의 표출이다.

2009 파리 프레타 포르테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트 드베르사이유(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전시장에서 세계36개국 1,5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최복호패션, 이상봉 등과 브니크 파리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참가했다.

'브리끄 파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유럽회사들과 손을 잡고 각종 컬렉션 무대를 열었고, 유럽 잡지 <메이드 인 럭스>와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유럽 기업,방송사 등의 전액 후원을 받아 북유럽 상류층을 대상으로 룩셈부르크에서 "프라이빗 살롱쇼"를 열었다. 당시 무대에 오른 의상들이 모두 판매 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9월 룩셈브르크와 스위스에 정식 매장을 오픈 한다. 패션의 본고장 유럽의 명품거리에서 샤넬, 구치,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매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멀지 않았다.

" 생각과 사고를 긍정적으로 바꿔야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들의 연속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기최면을 뇌에 입력시켰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자신과 함께 모든 것에

애착을 가진 다면, 오늘의 시련이 훗날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

김예진 한복과 브니끄를 운영하는 그녀의 경영철학에는 단순한 이익추구를 위한 기업 정신이 아닌, 나라에 대한 진정한 애국심이 묻어나는 경영관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성공한 여성CEO.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랑, 우리의 옷 한복을 세계 일류 브랜드화 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 그녀의 가슴에 희망이라는 이름표를 붙인다.

김건탁,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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