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스호스텔 개장
서울유스호스텔 개장
옛 안기부건물 리모델링해 청소년 위한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켜
  • 대한뉴스
  • 승인 2006.02.2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국가안전기획부 청사가 세계 젊은이들이 찾는 서울유스호스텔로 변신해 개장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정치공작과 고문수사까지 서슴지 않았던 옛 안기부 건물의 과거에 비해서 많은 세월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서울유스호스텔은 23일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인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서울 중구 예장동 산4-5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은 대지 17,223㎡(5210평),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에 암벽등반장, 자전거 하이킹장,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건물의 기본 골조는 옛모습 그대로지만 외벽은 투명 유리로 부분 장식됐으며 숙소 바닥에는 깔끔한 황토색 바닥재가 깔렸고 벽도 하얀 색 벽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예장동 안기부 터는 집터가 세다는 풍수지리가들의 지적이 사실인지 서울대 최종길 교수 의문사 등 수많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96년 옛 안기부 터를 인수한 뒤 건물을 시정개발연구원과 건설안전본부 등의 사무실로 활용해왔으며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국ㆍ내외 젊은이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만들기로 하고 2004년부터 보수공사를 해왔다. 리모델링된 유스호스텔 건물에는 침대식과 온돌식 2~8인 객실 50개가 들어섰으며 휴게실, 식당, 회의실, 비즈니스룸, 공동취사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이 건물 지하는 고문이 자행되던 지하 3층짜리 벙커건물과 연결돼 여전히 독재권력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이날 김형두 (사)삼동청소년회 이사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수련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서울유스호스텔은 역사의 아픔을 잊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쉼터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유스호스텔은 한국의 청소년과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며 원불교 계열 단체인 (사)삼동청소년회가 위탁운영을 맡아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 서울의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내실있는 문화 교류의 메카로 서울유스호스텔을 키워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맑은 품성과 호연지기를 길러 미래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남산과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울유스호스텔 시설현황

객실

객실형태

침실형태

수용인원

패밀리룸

침대형

4인기준

비지니스룸

트윈침대

2(3)인기준

한실

온돌형

6인실

유스룸

2층침대

6인실, 8인실


세미나실

구분

평수

수용인원

대회의실

80평

100~120명

중회의실

40평

50명 내외

소회의실

30평

40명 내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