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은 일요열린국악무대, 우면산자락 ‘초록음악회’에서 ‘재밌어요’를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의 주요대목을 오는 25일(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초록음악회에서는 강령탈춤보존회의 김점순 회장을 비롯해서 보유자, 전수조교, 이수자, 전수자 24명이 출연해 중요무형문화제 제34호로 지정되있는 “강령탈춤”의 주요 대목을 90분가량 선보인다.
강령탈춤은 우리나라 탈춤 가운데 해서지방(황해도 일대)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 탈춤으로 황해도 해주, 옹진, 강령지방에서 연희되어 왔다.
그 춤사위는, 가장 활발하고 우아하며 섬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탈과 의상 등도 여러 인물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령탈춤은 양반들에 대한 조롱, 파계승(破戒僧)에 대한 풍자, 일부처첩(一夫妻妾)의 삼각관계와 서민생활의 애환이 담겨 있으며 제1과장의 ‘사자춤’과 제4과장의 ‘상좌춤’은 벽사(辟邪, 잡귀를 쫓아냄)의 의식무(儀式舞)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한편, 국립국악원 2010 초록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일요일 오후에 열리며 8월(저녁 8시), 9월(오후4시), 10월(오후4시)에 공연된다.
공연문의: 국립국악원 TEL. 02)580-3300
한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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