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16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6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338.4억kWh로 나타나, 지난해 4월(2.4%)부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전력사용량을 보면, 기계장비 및 자동차 업종은 20% 이상 증가했으며 철강, 조립금속, 화학제품, 반도체 등 업종도 두 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요인은 내수와 수출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와 화학제품, 기계금속 등 전력소비가 많은 업종의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득여건 개선 및 소비심리 호조, 소비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3%,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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