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JY중공업, 신산테크, 윙쉽중공업 등 총 1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
투자규모 총 1,697억원, 신규일자리 3,320명 창출
새만금 산업단지 1-②공구 일원에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식이 지난 27일 전라북도청에서 거행되었다.
▲ 27일 거행된 조선해양 MOU 후 기념사진 촬영. ⓒ군산시청
이날 협약식에는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 컨소시엄 대표,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였으며, “새만금조선해양클러스터”는 군산대, JY중공업(주), (주)신산테크, 윙쉽중공업 등 1개 기관 및 16개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투자대상 지역은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1-②공구 일원에 986천㎡구축 예정이며, 2014년 매립과 조성이 완료되면 군산대학교와 조선해양 기업들이 입주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투자규모는 총1,697억원(토지대 1455억, 건축비 최소 192억, 군산대 50억)이며, 예상되는 신규 일자리는 총3,320명(직접고용 1,200명, 간접고용 1,920명, 파급인원 200명)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대는 33천㎡(10,000평) 부지에 조선, 풍력, 기계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연구소를 2012년부터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JY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요트와 해양플랜트 사업을 윙십중공업은 위그선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첫 번째 MOU인만큼 새만금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며, 새만금사업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는 첫 열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산시는 조선산업이 군산시의 역점사업인 만큼, 새만금산업단지의 조선해양 클러스터와 군장국가산업단지의 현대중공업을 양축으로 기존의 조선산업을 심화시키고 위그선, 요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개발과 해양플랜트 산업을 발전시켜 한국 조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해양클러스터 투자협약식을 시발점으로 그간 새만금산업단지를 주시하던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업단지 1-①공구 분양이 올 하반기부터 개시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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