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환경영화제’ 초록의 대장정 나서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 초록의 대장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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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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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대한뉴스 ] 17일(목),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개막식을 선언했다. 5월 23일(수)까지 CGV상압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세계 6개 대륙 영화감독 60인이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SOS-우리를 구하는 단편영화’(SOS-Save Our Selves Short Film Program)를 시작으로 초록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최윤영 아나운서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나와 탄성을 자아냈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꼭 실크로 만든 것처럼 착용감이 좋다.’며 옥수수 전분 드레스를 극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임권택 감독은 ‘촬영을 하다보면 자연이 파괴 된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환경도 교육과 공감이 필요하다.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확산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SOS-우리를 구하는 단편영화’ 제작은 지구온난화를 저지하기 위한 세계적인 캠페인 ‘SOS, Save Our Selves’ 의 일환으로 7월 7일 7대륙 7개 도시에서 개최될 Live Earth 환경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SOS 캠페인의 주창자는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를 위해 2005년에 열렸던 라이브 8 등 대형 공연의 프로듀서로 이름난 케빈 월이다. 미국 전 부통령으로 ‘기후 보호를 위한 동맹(Alliance for Climate Protection)'의 수장이기도 한 앨 고어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참여 감독으로는 로브 라이너, 와킨 피닉스, 아벨 페라라, 조너선 글레이저, 아드만 애니메이션 등이 있다. 완성된 SOS 단편 중 일부가 지난 4월 25일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 개막식에서 앨 고어의 사회로 세계 최초로 공개 상영된 데 이어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제 4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스탠 바이 미><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유명한 감독 로브 라이너의 코미디 <스파이널 탭>(Spinal Tap), 배우로 더 유명한 와킨 피닉스가 지구를 학대받는 아이에 비유해 만든 작품 <스톱>(Stop), 포스터 형제가 동명 저서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땅과 하늘에 말 걸기>(Africa: Speaking with Earth and Sky), 선댄스, 베를린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첼 화이트가 감독하고 배우 알렉 볼드윈이 내레이션을 맡은 예술성 짙은 다큐멘터리 <바람>(The Wind), 메탈리카, REM, U2 등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던 맷 머후린의 애니메이션 <에이치투 우 오>(H2 Uh-O), 그래미, MTV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고 라디오헤드, 비욕, 핑크 등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던 소피 뮬러의 <햇빛 찬란한 날들>(Sunny Days)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제 4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특별전, ‘지구전(地球戰) 2007: 지구온난화와 기후 재앙’, 대선을 앞두고 마련된 ‘대선전(大選前): 에코 폴리티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지구의 아이들’, ‘속 깊은 동물 친구’ 등 다양한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며 환경문제를 되새길 수 있도록 무료 야외상영회, 지구온난화 체험부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그린코드: 생생한 지구를 위한 미디어의 제안’, ‘지구온난화와 기후의 재앙’ 등의 워크숍은 환경과 영화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세계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환경문제 해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 4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글로벌 포커스 III: 여섯 명의 환경운동가>의 내레이션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는 40여 년 간 환경 운동을 해왔고, 최근 선댄스 채널 안에 ‘더 그린’이라는 환경 다큐멘터리 등을 방송하는 시간대를 만들었다. 199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1번째 시간>이라는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5월 칸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노튼은 석유회사 BP에 ‘BP 솔라 네이버스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했고, 브래드 피트, 로빈 윌리엄스 등 여러 스타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속에서는 키아누 리브스, 앨라니스 모리셋,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줄리언 레넌 등이 전하는 환경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세계 영화계의 지구를 구하기 위한 뜨거운 움직임을 느끼고 싶다면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에 참여해 보자.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8일부터 23일까지 CGV 상암에서 23개국 1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권은 www.gffis.org 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성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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