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생소한 경제용어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는 모바일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모바일 웹(Web) 방식의 ‘지식경제 용어사전’을 제작해 28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경부 홈페이지에서 제공중인 산업·무역·에너지 등 실물경제 분야의 용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사전으로 지난 6월, 아이폰용으로 제작한 ‘에너지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 웹 방식을 적용해 오는 8월중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식경제 용어사전은 지난달 아이폰용으로 제작·배포된 후 당초 안드로이드폰 전용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행안부의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 지침󰡕을 반영해 스마트폰 OS와 무관하게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웹 방식으로 제작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웹 방식에서도 용어사전을 찾아 볼 수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 방식의 경우 크게 애플리케이션 방식, 웹 방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방식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프로그램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는 관계로 실행속도가 웹 방식보다 빨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OS별로 구축환경이 달라 중복 개발하는 문제가 있어 서비스 구축과 유지비용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모바일 웹 방식은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를 통해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어서 애플리케이션 방식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특정 OS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경부는 웹방식으로 용어사전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웹 방식의 지식경제 용어사전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려면, 우선 지경부 모바일 홈페이지(m.mke.go.kr)에 접속해 주메뉴인 지식경제 용어사전 메뉴를 클릭하고 브라우저의 기본 기능인 ‘단축아이콘 추가(안드로이드폰)’ 또는 ‘홈화면 추가(아이폰)’를 클릭하면 된다. 아니면 지식용어 경제사전 아이콘 클릭만으로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경부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용빈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구축해 7월 28일부터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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