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철도이용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일 평균 1,098만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경제‧여가활동 증가, KTX-산천 운행 및 광역철도망 확충 등으로 전반적으로 철도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 보고 있다.
KTX 상반기 이용객은 1,93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1일 이용객도 10.7만명으로 ‘09년 상반기 10.2만명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선별로는 경부선 이용객이 1,609만명으로 5.7% 증가했고, 호남선은 325만 명으로 2.9% 증가했다.
승차거리별로는 단거리 100㎞ 이하 이동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 10.1%의 증가율을 보였고, 장거리 300㎞ 이상 이동수요도 4.6% 증가했다.
또한, 단거리 이용객 증가는 KTX를 이용한 단거리 통근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장거리 이용객 증가는 KTX-산천 신규 투입(4.1), 호남선 평일 열차증편(용산~목포 2회), 서울～동대구 열차의 운행구간 연장(서울～부산, 8회)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새마을.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상반기 이용객은 3,4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광역철도는 경의선 광역전철 개통(문산～DMC, '09.7), 중앙선 광역전철 구간 연장(청량리～국수→청량리～용문, ‘09.12)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3호선 및 인천지하철의 연장개통 등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1일 698만명이 이용했고,
지방은 지하철-버스간 환승체계 마련 등으로 ’09년 상반기에 비해 3.1% 증가한 1일 122만명이 이용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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