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아동 성폭력 범죄분야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나타났다.

최근 여성가족부(장관 : 백희영)가발표한 ‘국내·외 아동 성범죄 특성 분석 및 아동보호체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 인구대비 성폭력범죄 발생비(아동인구 10만명당 발생건수)는 독일, 영국, 미국, 한국, 일본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기준 독일은 한국보다 6.8배, 영국은 6.0배, 미국은 3.5배 아동대상 성폭력범죄 발생율이 높게 조사되었다.

연도별 발생추이는 지난 4년간(2005-2008) 우리나라는 2005년 아동인구 10만명당 10.0건에서 2008년 16.9건으로 69.0%가 증가하여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은 2005년 아동인구 10만명당 57.7건에서 2008년 59.4건으로 2.9% 증가하는데 그쳤고, 일본은 29.2%, 독일은 9.6%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피해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대부분은 여자 아동·청소년이며, 남자 아동·청소년 피해자 비율은 미국(19.4%), 한국(4.0%), 독일(3.9%), 일본(2.6%)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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