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 해변· 산 등 거친동네 달리는 자동차는 남달라야 한다
사막 · 해변· 산 등 거친동네 달리는 자동차는 남달라야 한다
  • 대한뉴스
  • 승인 2010.08.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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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자동차는 대부분 포장도로인 ‘온로드’를 달린다. 그러나 자동차가 아스팔트 도로만 달릴 수는 없는 법. 모래 먼지가 자욱한 사막에서도, 소금기 잔뜩 머금은 공기의 해안과 울퉁불퉁한 바위투성이의 산악 지역에서도 달려야한다. 뿐만 아니라 극단적으로 추운 날씨와 살인적으로 더운 날씨가 일상인 곳에서도 충실한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팀이 지역과 날씨 등 환경에 따라 적합한 차량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카즈

아스팔트를 벗어난 오프로드

오프로드의 강자는 단연 4륜구동 자동차다. 온실속의 화초와도 같은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거친 비포장도로인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서는 자동차 자체가 달리기라는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4륜구동 자동차는 전륜과 후륜이 모두 구동되는 자동차로 운전자가 임의로 구동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파트타임과 온로드 주행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진 AWD시스템으로 나누어진다.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를 용이하게 주파할 수 있게 설계돼 주행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임의로 구동시스템을 바꿀 수 있지만, 구동력이 전후 50:50으로 고정돼 고속으로 코너를 돌 때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온로드 주행에는 맞지 않다. 따라서 4륜구동 중에서도 파트타임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가 사막과 산악지역, 그리고 폭설이 내리는 지역 같은 험한 길에서 운전하기 알맞다.

국산 자동차 중에서는 쌍용자동차 무쏘와 뉴코란도, 그리고 현재 생산되는 SUV모델에서 선택적용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는 구형 쏘렌토와 모하비에,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테라칸에 적용돼 있다. 중고차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생산된 후 단종된 뉴코란도가 산악용 자동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낭만적인 푸른해변, 하지만…

반짝이는 햇살과 푸르게 펼쳐진 해변하면 떠오르는 차는 오픈카다. 꼭 오픈카가 아니더라도 썬루프가 큼지막하게 열려있는 화면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잠재적으로 인식이 되어버린 커다란 로망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정작 해안가에 살면서 자동차를 일상적으로 운전해야 한다면 염분에 의한 부식이라는 큰 적과 싸워야 한다. 바다내음을 머금은 소금기가 공기중에 항상 포진하고 있고, 여기서 일상적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는 쉽게 부식이 되기 때문이다. 해안가에 위치한 가정의 가전제품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것 역시 공기중의 소금기 때문이다.

폭설이 내린 후 제설작업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 역시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안가에 거주하거나 폭설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고른다면 부식에 강한 아연-니켈 합금 강판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를 선택하는게 좋다. 아연-니켈 합금 강판은 아연 도금 강판보다 부식에 강하다.

그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겨울철에 염화칼슘을 대량으로 뿌리는 러시아 도로에서 내구성이 강한 일본 중고차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현재 자동차 강판 분야에서는 신일본제철이나 테센크룹이 선두에 있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산 차량에서 아연-니켈합금 강판을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는 르노삼성의 SM시리즈다. 특히 르노삼성은 방청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표면부식 3년, 관통부식 5년의 방청보증제는 QM5까지 적용됐다.

극한의 영하권에 적합한 자동차

온도가 항상 영하권에서 머무는 추운 지역에서는 자동차에서 고효율, 고성능 배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효율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국산차중에서는 코란도C를 출시하면서 쌍용차가 선보인 전기컨셉카에 100kW급 전기 모터와 30kWh 300V 고전압 리튬 배터리가 장착됐다. 유럽 시장을 타켓으로 시판하는 기아자동차의 씨드는 ISG라는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했는데 여기에는 가속 시 모터의 전력 수요를 줄이고 감속시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스마트 얼터네이터’ 기술이 포함됐다.

이 같은 고성능의 베터리는 너무 낮은 온도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정기적인 배터리 체크와 고성능의 배터리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앞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고효율, 고성능 배터리 수요는 특정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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