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소나무를 고소득 창출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육이 마련돼 소나무 재배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최근 소나무 재배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나무 전문교육을 가졌다.
전북대학교 산림자원학부 한상섭 교수를 초빙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교육에서는 ‘소나무 병해충 방제 요령’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김영호담당의 지도로 ‘소나무 수형별 전정 기술’에 대한 현장실습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농어인들은 “소나무의 주요 병충해 방제 기술과 전정법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정읍 소나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체전문강사와 외부전문강사를 활용한 소나무 전문기술 교육을 마련하여 이론 및 실습을 통한 현장위주의 교육으로 명품소나무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읍 소나무연구회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정보교류와 회원들간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소나무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소나무는 그전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타지역보다 수형이 월등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국내 어느 곳보다 조경수 소나무 업계에서 부동의 1위라는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연간 10만본이상이 출하돼 500억원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재배기술과 생산, 출하체계를 갖춘 정읍만의 노하우로 명품소나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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