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이름이 구미처럼 고유의 브랜드를 갖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는 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5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하는 브랜드 명칭을 선정했다.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변경된 명칭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남동테크노밸리(Namdong Techno Valley)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구미아이티파크(Gumi IT Park)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창원그린테크밸리(Changwon Green-Tech Valley)로, 울산국가산업단지는 울산유밸리(U-valley)로,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는 광주사이언스밸리(Gwangju Science Valley)로 선정돼 앞으로는 법적명칭과 별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5대 산업단지별 브랜드 명칭

이번 명칭 변경은 각 산업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남동테크노밸리는 부품소재산업, 구미아이티파크는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산업, 창원그린테크밸리는 창원시의 녹색친환경 이미지와 기계산업, 울산유밸리는 울산영문표기(Ulsan) 및 세계시장중심(Universal)산업, 광주사이언스밸리는 광(光)산업 등 산단의 대표산업과 첨단이미지를 반영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 명칭은 공모된 명칭을 대상으로 7월~8월 두달에 걸쳐 입주기업,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서면 및 인터넷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선정함으로써 수요자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했다고 지경부 관계자가 밝혔다.

지경부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관은 “금번에 선정된 브랜드 명칭을 계기로 밝고 스마트한 산업단지가 재인식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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