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장관 사임과 관련, 인도인들은 이를 어떻게 보고있을까 ?
유 장관이 사임을 발표하던 날, 필자는 인도에 있었다. 대부분 인도인들은 관심이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두가지 점을 지적했다.
이명근 기자 ⓒ대한뉴스
" 외교장관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큰 공헌을 많이 하셨다면, 자제분이 외교관 시험을 볼때 어느정도 가산점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큰 공헌을 한 분들의 자제들은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
하지만 인도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은 '자신의 불미스러운 일로 스스로 사퇴하는 민주적인 한국 관료사회의 정착된(?)문화' 였다.
" 대부분 여론에 굴복하는 장관들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있어 장관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때는 스스로 결단을 내려 사퇴하는 민주적인관료문화는 매우 모범적 입니다 "
분명, 유명환 前 외교장관은 불미스런 일로 스스로 사퇴를 했지만,그의 자진사퇴를 통해한국의 선진.민주적인 관료문화가모범이 되어 국제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주고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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