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을동의원(미래희망연대,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회장)은 청산리대첩 승전90주년을 맞아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조선족 실험소학교 예술단 학생 45명을 초청 모국방문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수)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모국방문 공연을 진행한는 해림시 조선족 실험소학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이 독립투쟁 당시 북만주에 설립한 20여곳의 학교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학교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조선족 실험소학교 예술단 어린이들의 무용과 합창,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방송 오케스트라와 한국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 합창단의 찬조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예술단 어린이들과 한국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 합창단이 관객들과 하나되어 ‘태극기’와 ‘독립군가’를 부르며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노래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어 주목된다.

한편, 김을동 의원은 “먼 타국에서 우리 말과 글, 전통문화를 잊지 않고 자라나는 이 아이들은 독립투사들의 후예이면서 우리의 또 다른 핏줄"이라고 밝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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