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구의 개가-원전 제어 핵심기술, MMIS 개발성공
10년 연구의 개가-원전 제어 핵심기술, MMIS 개발성공
4천억 수입대체효과, 2030년까지 총 14조원에 달할 듯
  • 대한뉴스
  • 승인 2010.09.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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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는 원전 미자립 3대 핵심기술중의 하나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개발을 성공함으로써, 원전 기술 강국으로 가는 첫걸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MMIS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으로 운전과 제어, 감시, 계측 및 비상시 안전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최신의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및 인간공학 기술의 융합체이다

MCR Console / LDP(사진 左)

(Main Control Room Console/Large Display Panel)

IPS / CPS(사진 右)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Computerized Procedure System )

QIAS-N(사진 左)

(Qualified Indication and Alarm System-Non Safety)

PCS (사진 右)

(Power Control System)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 분야 계측시스템을 Westinghouse사에 의존해 왔으나 MMIS를 독자 개발함으로써 원전기술 강국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MMIS로 인해 우리나라는 ①세계 최초의 원전 운전 4중화-3중화 겸용으로 신뢰도 향상, ② 설치 및 유지 보수성 탁월, ③ 제어․정보 각 2중화의 고신뢰도 시스템, ④ 안전/비안전 계통 분리로 국제기준 만족) 등 4개 강점을 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MMIS는 설계 단계부터 국산 제어기(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사용했으며, 해외 MMIS에 비해 안전성과 신뢰성 및 운전 편의성이 월등히 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 평가단은 국산 MMIS의 국제기준 적합성 성능 검증 결과에 있어, “전체 MMIS 성능확인을 위한 통합검증설비 구축” 등 8건에 대해 우수 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원전의 노형이나 용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국내 및 해외의 신규 및 가동원전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항공,우주,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필수 제어기반 기술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지경부가 주최, 한국수력원자력(주)과 두산중공업(주)의 공동주관으로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개발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지경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과 한수원 김종신 사장,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 원자력학회 윤철호 회장(현 KINS원장),에너지기술평가원 이준현 원장,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장 등 산․학․연 등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MMIS 개발 유공자에 대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 수여식을 갖고 이어서 격려사를 통해 “산․학․연의 노력 결실이 원전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MMIS의 기술개발 성공은 지경부와 교과부의 조화로운 원자력 R&D 연계의 결실로, 총 3단계에 걸쳐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863억원(정부:598억원, 민간:26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경부는 MMIS개발에 따라 신울전 원전 1,2호기에 최초로 MMIS를 적용, 4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신규 및 가동 원전에 모두 적용할 경우 약 14조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원전의 3대 핵심기술로는 MMIS 외에 RCP(Reactor Coolant Pump: 냉각재펌프)와 핵심설계코드 등이 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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