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군산시가 추석명절 선물로 지역 농특산물 이용을 권장하여 “농민을 돕고 이웃과 친지에게 저렴하고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할 수 있는, 이른바 2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과 직원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번 추석선물로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기 위해 시청 1층 로비에 “선물용 농특산물” 전시코너를 설치하여 오는 9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행사는 군산시가 지난 8월, “명절선물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대형마트를 통해 공산품 등을 선물로 구입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안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으며, 전시품목은 쌀을 비롯한 흰찰쌀보리쌀, 현미, 오색미, 울외장아찌, 한과, 장류, 젓갈류, 멸치, 마른꽃새우, 꽃게장, 도라지추출차 등 20개품목에 이른다.
또한 군산시는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에서 더 나아가 지난 9월 15일과 16일, 서울 강남구 및 동작구청에서 열리는『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도 참가하여 지역 농특산물 판촉에 최선을 다했다.
울외장아찌를 생산 판매하는 유명자(69세, 옥산면 거주)씨는 “이번 추석선물 농특산물 이용추진이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및 직거래 참여를 통해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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