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칼럼) 외교부 온라인 대변인에게 한마디
(미니 칼럼) 외교부 온라인 대변인에게 한마디
  • 대한뉴스
  • 승인 2010.09.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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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외교통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기 위해17일 온라인 대변인을 임명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외교통상부초대(初代) 온라인 대변인은 대변인실 김병연 정책홍보담당관이 담당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온라인 대변인은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주요 외교통상 정책과 사안에 대해 알리고, 해외안전여행 및 채용 정보 등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또한, 온라인상 나타난 여론 동향을 조사 및 분석하고, 신속하게 정책부서에 전달함으로써 국민 여론을 고려한 외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외교부는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외교부 대변인실은 온라인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안팍에서 일고있다. 각 정부부처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라는 청와대의지시에 따라 외교부는 2년전 외교나래 블로그를 비롯, 각종 사이버 홍보를 시작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청소년들과의 진정한 소통보다는 외교부 고위관료들의 정책이나 업적을 네티즌들에게 알리기 바빴고, 이런 홍보 역시 블특정 다수 네티즌들을향한 일방적인 가장 원시적 방법에서 허우적 거렸던 것은 아닌지 외교부에 묻고 싶다.

외교부는 앞으로 홈페이지, 블로그, 정책메일, 뉴스레터 등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고,현재 운영중인 모바일웹서비스(m.mofat.go.kr)와 트위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그들은 인터넷 홍보의 'Entertainment'적 요소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 이다.

청소년 네티즌들의 경우, 외교관의 수준높은(?)글보다는 외교관들의 젊었을때의 러브 스토리, 결혼관, 취미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 있다.

외교부는 지금이라도 젊은 네티즌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이러한 Entertainment적 요소를 제대로 융합해 사이버 홍보를 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또 종전대로 나올 뿐이다.

아직도 외무고시는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외교통상부 관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외교부의 진정한 온라인 대변인의 탄생은 허상에 불과할 것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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